보도자료

[등록일] 2019. 10. 14 [새로운 소식] 므로직 지멘스 COO "기업들, 지금 당장 파괴적 디지털화 동참해야"

 

◆ 제20회 세계지식포럼 ◆ 

 


 

 

"모바일 인터넷 시대는 이제 곧 성숙 단계에 진입하고 인공지능(AI)과 스마트로봇을 주축으로 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25일 개막한 제20회 세계지식포럼은 AI와 스마트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대표되는 신기술이 보여주는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세계에서 날아든 각 분야 전문가들은 이날 세계지식포럼 무대를 통해 새로운 기술이 가져다줄 미래생활을 제시했다. 중국 AI 전문가 푸성 치타모바일 대표는 모바일 인터넷으로 재편됐던 시장이 AI와 스마트로봇으로 인해서 새로운 흐름을 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터넷의 등장 이후로 데이터를 많이 가진 기업이 효율성에서 우위를 점하는 기업, 즉 우월한 기업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른 기업들이 소비자가 검색하는 내용을 통해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해왔다면, AI·스마트로봇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검색을 하지 않아도 표정을 통해 소비자의 수요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장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인터넷 기업을 이끄는 젊은 기업인으로 올해 40세다. 치타모바일을 2014년 뉴욕증시에 상장시킴으로써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는 기반을 다졌고, 이 덕분에 해외 진출에 성공한 중국 최초의 인터넷 기업으로 기록됐다. 특히 2016년 창업한 오리온스타는 중국의 서비스업 발전을 위한 AI를 개발하고 있다.

푸 대표는 특히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포화가 AI·스마트로봇 시장의 확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 쇼핑이 활성화될수록 실물경제 기반의 유통업은 쇠퇴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오히려 2·3선 도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어차피 오프라인 유통업이 사라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AI·스마트로봇이 이 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AI 전문가 닉 보스트롬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장은 `인공지능 현재와 미래` 세션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누군가가 만든 `시뮬레이션(모의현실)`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스트롬 소장은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 강력한 `컴퓨팅(Computing)`이 등장할 수 있다"며 "누군가 이 컴퓨팅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현실과 시뮬레이션을 구분할 수 있을지 문제"라고 했다. 그는 "만약 시뮬레이션된 것이라면 굉장히 발전한 인류가 이 공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얀 므로직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산업 현장에 부는 IoT&디지털화의 바람` 세션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지 설명했다. 므로직 COO는 지멘스가 디지털화를 진행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모든 기업에 "당장 파괴적 디지털화의 여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선제적으로 디지털화한 독일 암베르크 공장은 1990년보다 생산력이 14배 늘어났고, 99.9999%의 완벽한 품질을 자랑하지만 직원 수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디지털화가 고부가가치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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