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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DI) 모션 컨트롤 저압 드라이브 사업부(MC GMC)는 SINAMICS S120 캐비닛 2MW 제품을 경상남도 소재 ㈜C&A 전기를 통해 현대 중공업 Shipbuilding 사업부의 91,000 CBM(Cubic Meter)급 LPG Shaft Generator 2척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 엔진 샤프트 발전기 (Shaft Generator) 드라이브는 기존 화석연료 엔진으로 가동되는 선박의 프로펠러에 관통 설치되어 발전과 운전을 보조 및 주도하는 방식의 대표적 친환경 드라이브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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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됐던 조선업이 최근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특히 국제해사기구 IMO의 규제에 따라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를 30% 이상 줄이지 않은 선박은 운항이 제한되는 만큼, 친환경 선박 시장의 확대가 한국 조선업에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내 선박 수주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추가적인 선박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은 상황이다.

DI는 지난해 창원사무소 개편을 통해 남부 지역에서 OEM Machine Builder 조선산업 영업을 강화하였고, 지멘스 LDA(Large Drive Application) 사업부와 협업하여 저압 드라이브를 공급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DI는 조선산업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저압모터를 비롯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강화 및 전략적인 시장진출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서의 사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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